가평 겨울 빛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정말 예뻐요

안녕하세요!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 후기입니다. 이번에 1박 2일 여행할 생각으로 빙어축제, 송어축제 등 다양한 겨울 축제를 알아보다가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다녀왔답니다. 사실 빙어축제를 생각하던 와중에 물고기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왜 축제라고 하는가... 라는 주제의 짧은 글을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작은 정원에 불빛 꾸며놓은 것이겠지 ~ 라는 기대와 다르게 규모도 크고 오색 이라는 이름처럼 형형색색 아름답게 꾸며놔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2018~2019년 가평 빛축제 오색별빛정원전은 2019년 3월 31일(일)까지 진행합니다. 겨울에만 진행하는 축제인만큼, 꼭 다녀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성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입니다. 네이버 예약에서도 할인을 진행하고 있고, 근처 펜션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펜션에서 인당 2,000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답니다. 거의 모든 펜션에서 받을 수 있을 거에요. 저희도 그렇게 2,000원씩 할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5분에서 10분 떨어진 거리에 동물원이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정원전 + 동물원 함께 할인권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약간 늦은 시간인 9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다 도는 데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여유롭게 구경을 원하신다면 2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정원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작은 정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으로 걸어 들어 가면 어디가 끝이지 ?! 할 정도로 정말 정원이 큽니다.

가평 겨울 빛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에는 위와 같이 빛 터널(?)이 많이 있는데요. 다 디자인이 다르게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의 또다른 터널입니다. 마치 벚꽃 터널인 듯 한 느낌을 주는 터널인데, 개인적으로 이 터널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온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분홍색 빛이 사진을 더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분홍색 꽃 터널의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실제로 보시면 더 아름다우니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가평 빛축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의 별빛 점등시간은 딱 정해진 시간은 아니고 평일 일몰 부터 오후 9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토요일은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네요. 저희가 토요일에 가서 늦게까지 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구름다리(흔들다리)인데요. 처음 입구에서 부터 보입니다. 보통 출구로 나오는 길에 지나오게 되는데, 멀리서 보면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ㅋㅋ

오색별빛정원전은 빛의 색을 정말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고, 어떤 것도 소홀하지 않게 정말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세세하게 신경쓴 것이 느껴져서 티켓 값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터널이 보입니다. 이 터널에는 가운데 쯤에 하트 모양의 포토 스팟이 있으니 여기서도 사진 찍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뽀로로 마을(?)입니다. 뽀로로 캐릭터들을 빛으로 꾸며두고, 동화 속의 집들도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안에서 예쁘게 사진 찍으면 될 것 같아요. 위에 우산들은 마치 에버랜드를 연상케 했는데, 위에 어떻게 걸어 두었을까.. ㅋㅋ 를 생각하면서 구경했습니다.

버섯집도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메이플스토리가 생각나게 하는... ㅋㅋㅋ 귀여운 버섯집이네요.

더 높은 곳으로 가보면 사슴, 코끼리, 다람쥐 등의 동물 모양의 빛 조형물도 보입니다. ㅎㅎ

작은 교회도 보이네요. 진짜 교회인지는 모르겠으나.. 내부에 들어가면 정말 예배당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조명들이 걸려있는데요. 여기는 나무가 정말 커서 조명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데 그래서 마치 아바타에 나오는 행성 같은 느낌이었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멀리에 또다른 정원으로 향하는 길이 보입니다. 내부에서 구경을 하다보면 정말 정원이 크구나 라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도 정말 귀여웠는데요 ㅎㅎ 큐피트의 화살이 있어서 한 명이 화살을 잡으면 오른쪽의 하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서 사진 찍을 수 있게 해둔 스팟입니다 ㅋㅋ 가장 귀여웠던 스팟중 하나입니다.

멀리서 보고 와!! 진짜 멋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던 바다 처럼 꾸며둔 정원입니다. 파란색 조명으로 넓은 공간을 장식해 두었는데, 안에 작은 배도 있고 돌고래 한쌍도 보입니다. 작게나마 빛의 높낮이로 파도도 표현한 것 같아서 그 꼼꼼함이 느껴졌습니다.

비밀의 정원 컨셉일까요 ?! 이 안에서도 사진 한 번 찍어보려 했으나 조명이 가까이에 있지 않아서 실패... ㅎㅎ 사진 찍는데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조명에 얼굴을 밀착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빛 조형물 + 그림자 사진이 되어 버리는 ㅠ_ㅠ 

가평 겨울 빛 축제 오색별빛정원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정원입니다. 모든 예쁜 조명을 쏟아부어 놓은 듯 합니다. 각기 다른 색의 빛들을 조화롭게 꾸며두었습니다. 이렇게나 예쁜 정원 내부를 걷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출구로 향하는 길에 만난 하트모양의 백조와 곰돌이 인형입니다. 오른쪽에 트리 장식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둔 공간입니다.

여기는 연인들에게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곳곳에 하트장식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구름다리입니다. 조금만 뛰어도 많이 흔들리는 그런 다리입니다. 요런거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다른 길로 가면됩니다 ㅎㅎ 아래 보니까 한 5m 정도 떨어져 보였어요. 위의 사진처럼 안전수칙도 있으니, 안전하게 건너시면 될 것 같아요.

매표소 옆에 있는 갤러리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실 추위를 좀 피하려고 들어갔는데 사진이 예뻐서 하나하나 열심히 보고 나왔네요 ㅋㅋㅋ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번 오색별빛정원전으로 온 게 처음이라서 사진으로 보면 마치 다른 공간 같습니다. 축제 하지 않을 때도 한 번 와보고 싶을만큼 사진 속의 정원이 정말 예뻐요.

갤러리 구경을 끝으로 오색별빛정원전 구경을 마쳤습니다. 연인 단위로 데이트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았고, 그 다음으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겨울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뭘 해야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은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